해외 유학이라는 것은 국내에서 받을 수 없는 교육을 받기 위해서 해외로 나가는 것이 진짜 이유입니다.
국내에서는 절대 배울 수 없는 교육, 그러나 꼭 배워야 한다거나 아니면 꼭 배우고 싶은 교육이 있다면 그때는 유학이라는
선택을 해도 됩니다.
내가 꼭 배워야 한다는 목적인 정확하게만 있다면요.
그런데 그 이유가 아닌 상태에서 가는 유학은 허영이고 허세인뿐입니다.
플로리스트 유학 저는 반대합니다.
그 나라가 어디이든 왜냐하면 국내에서 모두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유학을 갈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옛날에 딱 한 번 유학을 도와준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 학생은 고등학교 2학년이었고 부모님께서 지방에서 서울까지 직접 같이 오셨습니다.
그래서 독일 유학에 대한 여러 가지를 물어보셨고 저는 그에 대한 답을 솔직하게 해 드렸습니다.
그때가 2002년도였고 그리고 2년 후에 독일 유학을 가서 가장 기본적인 플로리스트 과정부터 시작하고 있다는 소식을 받았고,
그리고 5년 후에 실무교육을 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 받았습니다.
아마도 지금쯤은 마이스터 과정까지 마치고 독일에서 일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독일에서 플로리스트 시험을 볼 때마다 참고를 했던 디자인들이 모두 우리 작품들이었습니다.
교육은 독일에서 받아서 일을 하고 있었지만 결국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는 국내 디자인을 참고할 수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우리 직업에 대한 기초교육, 디자인, 작품들, 실무 경험 다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다 해결됩니다.
솔직히 다 알고 계신 내용 아닌가요?
그래도 외국을 가고 싶은 것뿐이지 않은가요?
그러니까 꽃을 공부하기 위해서 외국을 간다라는 표현은 남들한테 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외국에 나가고 싶은 것뿐이지, 진짜 목적은 꽃 공부는 아니니까요.
끈기만 있으면 다 배울 수 있는 교육을 꼭 외국에 나가려는 것은,
한국에서 그 교육을 배울 의지와 끈기가 없기 때문인 것인고, 외국이라는 나라에 가서 남들에게 보이고 싶은 목적이 더 큰 거니까요.
“우리 아이 지금 유학 갔어”
“우리 아이 외국에서 공부해”
“나 다음 달에 유학 가”
전 독일에서 공부하고 왔지만 그래서 더욱더 독일 유학은 권하지 않습니다.
독일에서보다 우리나라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니까요.
솔직히 국내에서 영국 스타일, 프랑스 스타일, 미국 스타일 등 가르치는 분들도 분명 같은 생각일 겁니다.
일부러 영국 유학 갈 필요 없고, 프랑스 유학 갈 필요 없고, 미국 유학 갈 필요 없다는 것
그분들도 공감하실 겁니다.
국내에서 충분히 다 가능하지 않으십니까?
선구자적으로 1990년대 유학을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그때와 지금이 얼마나 많이 달라졌는지 그 누구보다도 잘 아실 겁니다.
아마도 그 누구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분들은 없으실 겁니다.
그렇지만 외국에 가서 생활해 볼 필요가 있는 부분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절대 습득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그들의 활동 분야이며, 규모이며, 식물들이며, 행사 장식들입니다.
26살 때 우리나라로 예를 든다면 세종문화회관 미스코리아 행사장의 한 5배 이상 규모의 장식을 독일에서
독일 장씩 팀들과 같이 일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들과 거의 한 달을 같이 돌아다니며 장식을 하면서 다녔습니다.
그때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런 장식을 국내에서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나마 큰 무대는 방송국에서 했었던 야외 음악행사장 무대였으니까요.
그런데 그 규모와는 비교할 수도 없습니다.
독일 방송국 장식을 했을 때도 그들은 야외에서 작게 하는 무대라고 하는데,
그 무대 정도였다면 우리나라에서는 큰 무대에 속했을 겁니다.
제가 그들과 그런 일들을 할 수 있었던 것은 26살 때가 제가 꽃일을 시작한 지 거의 6년 차였고,
독일을 몇 번씩 왔다 갔다 하면서 같이 일했던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분이 저한테 그 기회를 주셨던 겁니다.
외국에 나가는 이유는 국내에서 할 수 없는 이러한 활동을 해 보기 위해서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해외 유학은 반대하지만 국내에서 충분한 실력을 갖춘 다음에 해외취업에 도전하는 것은 적극 권하는 것입니다.
해외취업을 나가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실력을 반드시 제대로 갖춰야 하고, 실무경력도 있어야 하고
게다가 외국어도 능통해야 하니까요.
그럼 이 정도 되면 해외에 나갈 볼만한 조건을 갖춘 것 아닌가요.
뭔가를 배우기 위해서 외국을 나가보는 것 그 자체는 찬성합니다.
그렇지만 그 시기를 잘 선택해서 가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외국 유학을 가면 한 달에 적어도 300만 원 이상씩 집에서 보내주어야 합니다.
그 돈을 만약 한국에서 교육비로 투자를 하게 된다면,
외국에서는 매달 몇 백만 원씩 소비하는 것이 허용되고,
국내에서는 국가에서 300만 원을 지원받아야 교육을 받으려는 생각을 가진
한국 사람들…
돈이 아무리 많아도 돈은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맞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가능한 교육을 받기 위해서 외국에서 몇 백만 원씩 소비하는 것보다
차라리 그 돈으로 명품 백을 하나 사면 더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도 명품 백은 오랫동안 남으니까요
아니면 진짜 그렇게 꽃 공부가 소원인 게 사실이라면,
외국에 나가서 한 달에 쓰게 될 그 몇 백만 원으로 국내에서 꽃을 잔뜩 사서 연습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한 달에 100만 원씩 꽃 사면서 연습하는 게 소원인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 애들은 진짜 꽃 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애들이니까요.
진짜 꽃 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애들한테 누군가가 매달 몇 백만 원씩 지원을 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아마도 그 애들은 그 돈으로 모두 꽃을 살 겁니다.
꽃 속에서 죽으라고 밤새 연습할 겁니다.
마음 편하게 그게 진짜 하고 싶은 애들이 하는 행동 아닌가요.
외국 나가서 한동안 공부에 집중도 못할 거고,
시간이 좀 지나면 “한국이 그립다고 하고, 향수병에 걸렸다고 하고, 한국 사람들 만나고 싶어 하고, 돈 아끼려고 하고”
이렇게 1년을 보내느니 한국에서 그 시간에 진짜 꽃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겠지요.
저는 초보자가 교육을 받기 위해서 유학을 간다라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매주 이 상담을 문의 받습니다.
“어디로 유학을 가려고 하는데 혹시 잘 아는 학교 있으세요?”
저는 유학상담은 안 합니다.
국내에서 다 되는 교육을 왜 유학을 가라고 하겠습니까?
그건 거짓말 아닌가요?
우리나라가 교육을 받기에는 더 좋은데 왜 외국을 나가라고 하겠습니까?
저는 외국 나갈 여건이 되면 국내에서 더 열심히 공부하라는 말을 해 주고 싶습니다.
외국에 대한 맹목적인 동경을 가지고 아무 계획 없이 유학을 가고 있는 이 시간에도,
그런 같은 생각을 가지고 외국에 갔다가 어쩔 수 없이 빈손으로 계획보다 일찍 국내로 귀국하는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나가는 사람보다 아마도 들어오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겁니다
그래도 나가기는 하시겠죠? 누가 뭐라고 해도 “난 달라”라는 생각에
나 자신을 스스로 다르다고 느낀다고 해도 그건 본인만 자신을 그렇게 생각하는 것뿐이지
외국인들은 가르치는 것은 누구에게나 같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다 같은 결과가 나오는 거겠지요.
외국에 나가서 경험을 쌓고 싶으면 실력자가 돼서 나가십시오.
그럼 진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겁니다.
진짜 플로리스트들의 생활을 보고, 경험하고, 느끼고 오게 될 겁니다.
내일 당장 비행기를 타고 간다고 해도 오늘 저녁까지 다시 한번 생각을 해 보고 무엇이 진짜 올바른 선택인지
잘 생각해 보고 진로를 정하도록 하세요.
그래도 지금 이 시간에는 한국이라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아시게 될 겁니다.
국내 1% 플로리스트 양성 교육
이 타이틀이 제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최종 목표이고 목적입니다.
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
MOONHYUNSUN FLORIST ACADEMY
학원허가번호 : 강남 제8141호.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7길 24-7 3F
공식 홈페이지 : www.MoonHyun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