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할 때 등산화가 편할까요 정장 차림에 높은 구두가 편할까요?
등산을 물론 정장 입고 높은 구도 신고할 수도 있을 겁니다.
못할 것은 없겠지요.
산행 정도는 아니지만 식물원에 가다 보면 의외로 세미 정장에 구두를 신고 식물원을 구경하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는 것을 보니 전혀 안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물론 좀 힘들기는 하겠지요.
걷는 것도 불편하고, 울퉁불퉁한 길을 구두 신고 가는 것도 좀 불편하고,
하루 종일 그곳을 돌아다닐 것도 아니고 뭐 1~2시간 정도는 참을 수 있으니까 오겠지요.
왜냐하면 식물원 오는 것이 제일 큰 목적이 아니라 단지 잠깐 왔다가 가는 곳 정도로만 생각을 하고 온 곳이니까요.
갔다가 다른 곳에 또 가야 할 테니까요.
그러려면 운동화 신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식물원에서만 잠깐만 참으면 되니까요.
그런데 보는 사람은 좀 아주 많이 위태위태해 보이기는 합니다.
아주 많이 불편해 보이기도 하도, 정말 굽이 부러질 것 같기도 하고…
준비 없이 잠깐 스쳐 지나가는 정도로만 생각하는 일을 선택하는 분들이 왜 중도에 포기하게 되는 줄 아세요?
잠시는 갈 수 있는데 중간에 장애물이 보이면 그 장애물을 넘지 못하거든요.
구두 신고 평지인 산은 걸어 다닐 수 있지만 절대 정상은 못 가거든요.
정상까지 가는 길은 아주 많이 가파르고, 큰 돌들도 많고, 그런 길을 가다 보면 구두굽이 부러질 테니까요.
구두굽이 부러지면 더 이상 못 올라갈 테니까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어려운 것 같습니까?
아니요 사실 그건 어렵지 않습니다.
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그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했을 때 가야 되는 그 길이 겁이 나는 겁니다.
첫째는 몰라서 무섭고,
둘째는 끝까지 갈 수 있을지 몰라서 무섭고,
셋째는 실패할까 봐 무서워서,
만여 개 넘는 그 많은 직업들 중에서 한 가지 직업을 쉽게 선택하지 못하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알고 정확하게 준비하고 정확하게 시작해야 하는 겁니다.
정확한 정보를 알아야지 그 직업에 대한 뚜렷한 목표가 생기고 반드시 해야 한다는 동기가 생기는 겁니다.
만약 목표도 동기도 없는 막연하기만 상태에서 직업을 선택하게 되면 그 직업에 대해서 게을러지게 됩니다.
게을러지면 결국은 끝까지 가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플로리스트가 되려고 했을 때 제일 먼저 누구한테 상담을 받기를 원하십니까?
교수님과, 아님 꽃을 하는 아는 친척이요, 아니면 친한 친구요, 아니면 친한 직장동료요, 아님 가족이요, 아님 관련자요.
직업전환 과정에서 제일 도움이 안 되는 상대가 가족과 가장 친한 친구로 통계가 나온 자료가 있습니다.
응답자의 90%가 가족과 가장 친한 지인과 상담을 했을 때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고,
오히려 결정하는 과정에 큰 고민을 안겨다 주었다..라고 나왔습니다.
쉬운 예로 잘 다니는 직장을 갑자기 그만둔다고 했을 때 대부분이
-왜 잘 다니는 직장 그만두니? 그냥 조용히 계속 다니다가 결혼이나 해
-나이가 몇 살인데 뭘 또 배워
-그냥 회사나 다녀. 무슨 기술을 배우겠다고
-꽃 그거 진짜 힘들다는데, 왜 하려고 그래
이 직업에 대해서 “1%”도 모르는 분들이 제일 많이 반대를 하게 됩니다.
제일 가깝다는 이유로 그래서 당사자들은 더 큰 망설임을 하게 되는 겁니다.
제가 학생들한테 꼭 물어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가족들 모두 동의하셨습니까?”
이 질문은 아주 중요합니다.
만약에 조금이라도 반대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이 학생은 절대 끝까지 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가족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시작했을 때 실패할 확률은 아마도 99.9%일겁니다.
선택을 할 때에는 본인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이 직업에 대해서 최소한 10년 이상의 경력에 정확한 정보를 아는 분과 상담을 정확하게 하십시오.
자신의 불안함을 남을 통해서 위로 받으려고 상담할 상대를 찾지 말고 진짜 현실을 말해줄 수 있는 상담자요.
학교 선생님, 교수님들도 직업에 관해서는 상담을 해 주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분들은 진짜 사회를 모르니까요.
학업에 대해서는 상담을 해 줄 수 있어도 사회의 직업세계의 변화에 대해서는 상담할 정도의 전문가는 되지 못합니다.
누군가가 여러분한테 직접적으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라고 말하는 분의 말은 잘못된 겁니다.
그건 본인이 판단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라는
리모컨으로 여러분을 조정하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체계적인 수업이 어떤 것인지 진짜 모르시나요?
어떤 게 진짜 체계적인 과정인지 진짜 모르시는 것 맞아요?
아니면 알아도 모르는 척 아는 것은 아니고요.
그거 아십니까?
알면서도, 분명 정확하게 정보를 얻었으면서도 그걸 하지 않았을 때에는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된다는 점이오.
고등학교 때 수학과 영어를 포기하면서 대학 가기 힘듭니다. 알고 계시죠?
그런데요 알면서 안 해요. 왜 안 하는 줄 아세요?
꼭 해야 하는 줄은 아는데 너무 어려워서요. 그래서 안 해요.
쉬우면 당연히 하겠죠. 그런데 너무 어렵잖아요. 그래서 대학을 못 가요.
진짜 정확한 직업의 길은요 진짜 어려워요.
그런데요 많은 사람들이 알면서 그 길을 선택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어렵거든요. 그래서 성공을 못해요.
직업은요 반드시 강한 자기 의지가 있어야 유지될 수 있는 겁니다.
그 강한 의지를 가지려면 직업에 대한 강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요.
그래서 직업을 전환하는 필요한 준비 기간이 3년이라고 하는 겁니다.
이건 우리 플로리스트 분야만 그런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직업준비 기간이 그렇게 걸리는 겁니다.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해서 교육을 받는 분들 중에서,
제일 악한 교육 배경은 한 곳에서 꾸준히 오랫동안 배우지 못하고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면 조금 조금씩 이것저것 배우는 배경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에서 장사를 제일 잘하는 세 민족이 있는데 바로 중국인, 유대인, 한국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세 나라의 습성은 아주 많이 다릅니다.
한마디로 표현을 하면
– 중국인은 너도 살고 나도 살자 이고,
– 유대인은 나 살고 너 죽자이고,
– 한국인은 나 죽고 너 죽자 입니다.
중국인은 매장은 오픈할 때 그 동네에 하나도 없는 물건을 판매하여 서로가 피해 없이 모두 잘 살 수 있게 합니다.
유대인은 자신의 기술이 최고로 대접받을 수 있는 곳에 가서 매장을 오픈합니다.
한국인은 그 동네에 만약 치킨집이 많다고 하면 그 동네가 잘 된다고 하여 바로 옆에 또 치킨집을 오픈합니다.
그게 그대로 나타납니다.
저기 가서 저거 배우고, 또 저기 가서 저것도 배워야 하고,
또 이동해서 저걸 해야 한다고 하니까 거기 가서 또 그것도 배우고,
“누가 저기 가서 배우면 좋다고 해서요.”
꽃집 에서도 일하다가, 일하면서 배우다가, 여기저기 옮겨 다니고
유학 갔다 오라고 해서 외국도 몇 달 갔다 오고..
결국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다 모여서 비슷한 내용을 배우다가,
결국은 비슷한 행동으로 비슷한 결정을 내리고,
비슷하게 살아가다가 비슷한 시기에 없어지게 되는 겁니다.
망해가는 음식점의 신호가 무엇인 줄 아십니까?
갈수록 메뉴가 늘어나는 집입니다.
삼겹살도 팔고, 오리도 팔고, 돈가스도 팔고, 국수도 팔고, 비빔밥도 팔고, 한정식도 팔고, 라면도 팔고, 닭도 팔고…
꽃집 앞에 “뭐든지 해 드립니다”라고 한 마디 쓰면 될 것 같은 곳이 참 많습니다.
혹시 “나이가 몇 살인데 아직도 그렇게 사니?”라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십니까?
“나이가 몇 살인데 아직도 그렇게 옳고 그름의 판단을 못하십니까?”
“나이가 몇 살인데 그렇게 게으르십니까? “
지금 이 세상은 남들이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 하는 세상이 아니라 남들이 못하는 것을 찾아서 해야 하는 세상입니다.
경력은 20년인데 아무런 능력 없는 형편없는 경력자로 취급당할 때 얼마나 허무해지는 줄 아십니까?
지금은 20대이고, 지금은 30대라 그럭저럭 보낼 수 있다고 치고,
진짜 실력 없는 40대가 되면 어쩌시려고요.
그때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게 되는데 말이지요.
중국이라는 나라를 전 세계가 무시 못 하는 이유를 들면 이유는 결국 하나입니다.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모두 가진 나라로 시장규모, 영토 규모 가장 큰 그 인구수 때문에,
모든 나라가 중국 시장에 뛰어들려고 하는 겁니다.
한 마디로 이 큰 하나를 두고 엄청나게 많은 나라들이 경쟁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사회주의 국가는 공산주의 국가로 무조건 나쁘다고 배우고,
자본주의 국가는 자유를 인정한다고 하여 좋은 제도라고 우리는 사실 배웠습니다.
물론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가 자유가 있어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자본주의 국가는 좋은 의미로 보면 ” 능력에 따른 분배” 즉 ” 능력 있는 사람이 많은 것을 가질 수 있다 “입니다.
그런데 이 말을 다시 해석해 보면 ” 능력 있는 자만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입니다.
이길 수 있는 자만이 많은 것을 가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말이 나온 거겠지요.
산에 갈 때 높은 구두 신고 가는 사람이 되지 말고, 정상까지 갈 수 있는 등산화를 신고 갈 수 있는 사람이 되십시오.
준비된 사람이 되라는 의미입니다.
반드시 정상까지 갈 수 있는 사람.
어떠한 장애물이 나와도 모두 이겨낼 수 있는 사람.
그 누구와의 실력에서도 이길 수 있는 사람.
이 되십시오.
친숙한 것은 잘 하는 것이 아닙니다.
꽃이 친숙하다고 해서 스스로 잘한다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사람은 반드시 “해냈다”라는 결과물이 있을 때 진정한 지식을 가진 자가 되는 겁니다.
꼭 알고 계십시오.
“이 세상에 꽃다발 못 만든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 그리고 실제로 못 만드는 사람도 없다는 점”
왜냐하면 꽃다발은 들판에 나가서 꽃 조금 따서 끈으로 묶으면 그게 다발이니까요.
단지 그 꽃이 비싼 돈을 주고 산 비싼 꽃으로 사용을 해서 묶었다고 해서 꽃 전문가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정확하게 알고 정확하게 시작하십시오.
남들이 다 할 수 있는 거 하면서 뭔가를 배운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남들이 절대 못하는 것을 하면서 진짜 실력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을 선택하십시오.
만약 그 길이 무엇인지 모르면 알 때까지 찾아다니십시오.
그리고 확실하게 시작하십시오.
그게 플로리스트가 되는 길입니다.
지금까지 되는 길을 몰랐다면 지금부터 정확하게 아십시요.
분명히 이 글을 보는 순간부터는 정확하게 아신 겁니다.
그다음은 여러분 자신이 선택하시면 됩니다.
인정할 것인가? 묵인할 것인가? 를 요.
국내 1% 플로리스트 양성 교육.
이 타이틀이 제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최종 목표이고 목적입니다.
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
MOONHYUNSUN FLORIST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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